[앵커멘트]

(남) 조금 전 6시를 기해
제 18대 대선 투표가 종료됐는데요.

(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최종 투표율 알아보겠습니다.


(남) 우정렬 기자,
최종 투표율이 나왔습니까?





[리포트]

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에 나와 있습니다.

이 곳 선관위 종합상황실은
특표율 집계 마무리와
개표 태세로의 전환 준비로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조금 전 투표종료 시점인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이
75.8%로 잠정 집계됐는데요.


6시 현재 투표율 75.8%는
2007년 제17대 대선 때의
최종 투표율 63%보다 높은 것은 물론,
2002년 제16대 대선 때의 최종 투표율
70.8%보다도 5% 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로 80.4%였고 대구와 울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은 충남으로 72.9%였습니다.

애초 전국에 닥친 한파가
투표율을 떨어뜨릴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아침부터 시작된 투표율 상승세가
오후까지 이어지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된
제15대 대선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투표가 종료된 투표소의 투표함은
전국 252곳에 마련된 개표소로 옮겨져
부재자 투표를 시작으로
개표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출구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내 박빙으로 나오면서
당선자 윤곽은 개표 시작 후 5시간 뒤인
밤 11시는 돼야 드러날 걸로 전망했습니다.


개표 완료는
내일 새벽 2시 무렵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