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내일은 불기 2556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곳곳에서 뜻 깊은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영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도들로 가득 찬 주말 미사,
한 비구니의 노래가 울려 퍼집니다.
[현장음 : 아베~ 마리아~]
스님의 출연에 놀라는 것도 잠시,
신도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합니다.
[인터뷰 : 김정난/천주교 신자]
“정말 종교를 초월해서 그 마음의 오고감은 일치된 것 같아요.
노래를 듣는 순간 저도 눈물을 너무 흘렸고..."
성악을 전공하고 찬불가 보급에 앞장서온 정율 스님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공연입니다.
[인터뷰 : 정율스님]
"종교간 화합을 노래로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하루 앞두고
서울 조계사 등 사찰들도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 : 화림스님]
"봉축음악제라든지 관등 관욕불 등 여러가지 행사를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법륜스님이 이끄는 정토회는 내일
인명진 갈릴리교회 담임목사 등
각계 종교인과 사회인사 120명을 초청해
봉축법회를 봉행합니다.
조계사와 강남 봉은사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통 등 전시회도
내일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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