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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문용린 서울교육감 취임, ‘곽노현표 교육정책’ 바꾼다

2012-12-2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남)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당선된 문용린 후보가
오늘 바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여)이른바 '곽노현표 정책'들은 수정되고,
전교조 성향의 교육청 간부들도
물갈이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용린 서울시 교육감의
첫 공식 일정은
일반계 고등학교 방문이었습니다.

낡은 학교 시설들을 둘러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문용린/서울시 교육감]
"일반고에 고등학교 문제를 떠안기고 있는데
일반고에는 특별한 지원도 없고..."

재선거 결과
문 교육감의 득표율은 54%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서울지역
득표율보다 높았습니다.

투표일 전 사퇴한 후보에 찍은 87만표가 무효로
처리되면서 문 교육감의 득표율이
올라간 것으로 보입니다.

보수 성향의 문 교육감 득표율이 높았던 만큼
정책 추진에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곽노현 전 교육감이 추진했던 학생인권조례도
교사들의 불만을 받아들여
수정 작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녹취: 문용린/서울시 교육감]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 지도하기가 이 조항 때문에
어렵다고 말하는 조항부터 제가 고쳐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문 교육감은
자신의 임기가 전임자의 잔여 임기인
1년 6개월로 짧은 만큼

무리한 변화보다는 학교 안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혁신학교 사업은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하되
내실화하고,

무상급식도
내년 중학교 2학년까지
계획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문 교육감의
대표 공약이었던
중학교 1학년 시험 폐지는
내년부터 일부 학교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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