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저희 채널 A가 단독 보도한
한국고미술협회 감정 비리를
검찰이 대부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협회 회장에 대해
어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고미술협회 김종춘 회장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회장은
협회 감정위원들에게 압력을 넣어
가짜 문화재를 진짜로 감정하거나
감정가를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도굴품을 몰래 사고 판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문화재 도굴 조직을 총괄하며
밀거래 하다 지난 1월 구속된
협회 이사 김모 씨로부터
도굴품을 사들였다는 것입니다.
[전화 인터뷰 : 김종춘/한국고미술협회 회장]
"김00라는 사람은 우리 협회 이사입니다.
도굴범이 아니죠. 요즘 도굴품이 어디 있습니까?"
검찰은 김 이사에게 도굴 문화재
30여 점을 압수하는 등 혐의를 입증할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고미술협회 감정위원들이
김회장의 지시로 문화재를 허위 감정하고
대가를 받았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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