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이번에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로 가보겠습니다.
문 후보 측은
지금도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는 분위기일 텐데요
(여)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원주 기자!
(네, 민주통합당사입니다.)
어떻습니까. 지금 분위기는?
[리포트]
네 이곳 민주통합당은
조금 전 각 방송사들이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았습니다.
당초 투표율이 70%를 훌쩍 넘어서면서
개표 시작 전부터 승리를 낙관하던 민주당은
하지만 방송사 출구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안에서 뒤지는 걸로 나오자
크게 술렁였습니다.
일부 참모들은 굳은 표정으로
긴급 회의를 가지기도 했고
대부분의 관계자들이
문 후보에게 유리하게 나온 예측조사 결과를 두고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서로를 다독이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표차가 줄어들지 않고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민주당사는 조금씩 침울해지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아직
문 후보가 강세인
서울과 수도권의 개표가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당사에서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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