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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대선 D-99/택시서 협박? 정준길-금태섭 진실 공방 재점화

2012-09-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대선 불출마 협박이었다". "아니다. 친구 사이의 전화였다"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과 안철수 교수측 금태섭 변호사의 진실공방에 택시기사까지 등장해 2라운드에 들어섰습니다.

정 전 위원은 오늘 채널A 쾌도난마에 출연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지만
방송 직전 교통사고로 출연하지 못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인터뷰: 정준길/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지난 6일)]
"운전하면서 전화해보셨잖아요. 정색을 한게 아니라 아침에 출근한게 아니라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제 핸드폰을 들고 태섭이 번호를 찾아서 전화를 한거에요"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자신이 직접 차를 몰고 가던 중 전화를 했다는 이 발언이 또 다른 진실공방을 낳고 있습니다.

통화 당일인 4일 정 전 위원을 태웠고 통화내용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택시기사가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택시기사 이모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정 전 위원의 목소리가 굉장히 컸고, 고압적이어서
친구라기보단 아랫사람에게 협박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전 위원은 "택시를 이용하지 않고 직접 운전을 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금태섭 변호사 역시 정 전 위원이 "통화 중 누군가에게'좌회전하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말해 택시기사의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정 전 위원의 '택시 공방'은 CCTV 등 물증이 나와야 매듭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당초 정 전 위원은 오늘 채널A의 시사토크 프로그램인 '박종진의 쾌도난마'에 출연해 대선불출마 협박설에 대해 해명할 예정이었지만
방송 직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출연하지 못했습니다.

[채널A 쾌도난마]정준길 전 공보위원 생방송 출연 직전 연락두절!

정 전 위원은 방송국으로 향하던 오후 3시53분경 서울 반포동 예술의 전당에서 고속터미널 방향으로 주행하다가 쇼크가 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정 전 위원 측이 알려왔습니다.

정 전 위원은 외상이나 검진 소견에 이상이 없어 오후 7시10분경 퇴원했다고 병원 측이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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