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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박희태 前비서 “김효재에 보고했다”…급물살 타는 돈봉투 수사

2012-02-09 00:00 정치,정치


돈봉투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주 박 의장의 전 비서인 고명진 씨로부터
“고승덕 의원에게 돈봉투를 돌려받고
당시 캠프 상황실장인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보고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존 입장을 바꾼 고 씨는
동아일보에 보낸 '고백의 글'에서
박 의장 측으로부터 허위 진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고 씨 진술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면서
검찰 조사를 받은 박 의장 측근들이
조직적으로 입을 맞췄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효재 수석을 소환해
돈봉투 살포를 지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김 수석의 전 보좌관이 다른 의원실에도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도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해당 보좌관을 빠르면 이번 주 안에 소환할 계획입니다.

박희태 캠프의 재정을 담당했던 조정만 수석비서관은
피의자 신분으로 세 번째 소환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비서관을 통해 박 의장이 자금을 마련해 선거 캠프에
전달했는지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 비서관의 조사 결과에 따라
박 의장에 대한 조사 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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