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바야흐로 대선 정보 홍수 시댑니다.
요즘 유권자들은
집으로 배달되는 공보물뿐만 아니라
인터넷 포탈을 통해서 더 상세한
선거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
(여)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박민우 기잡니다.
[리포트]
각 후보와 정당의 유세 경쟁이 가열되는만큼
유권자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권자들은 인터넷 포털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자세한 대선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관호 / 경기도 용인시]
"그런 정보는 솔직히 우리가 뭐 저기 하는 것 보다 인터넷 쪽이나 미디어 쪽으로 따라가죠."
'네이버'에선 조사 기관별로
후보자 지지율을 한눈에 볼 수 있고,
과거 사진을 통해 후보자들의
일대기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포털인 '다음'은
각 후보캠프와 협약을 통해
후보들의 유세 동선과 빈도를
'후보맵'에서 구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대선 관련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그 질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신일한 / 서울 불광동]
"대통령 자체의 공약이나 후보의 정책 운영에 관련된 포커스가 아니라 이미지 깎아내리고 그런 거 위주여서 그런 부분이 저도 불만이 많죠.""
[인터뷰 : 황태순 / 정치평론가]
"건전한 판단을 하는 객관적 준거로서의 정보 가치는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상당수 중도 무당층 입장에서 그런 부분을 스팸처리 무시하는 경향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유권자들이 접하는 정보의 양은 늘었지만
그만큼 고민은 더 늘었다는 지적입니다.
채널A 뉴스 박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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