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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출제 교수가 전문의 시험 문제 유출…관리-감독 ‘엉망’ 드러나

2012-06-1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올 초 있었던 전문의 시험 문제 유출,
조사를 해 보니 새어나갈 수 밖에 없었던 구조였습니다.

하지만 감독 당국들 모두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이용환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해 실시된 전문의 자격시험을 앞두고
문제를 출제 중이던 A교수와 B교수는
규정을 어기고 합숙소를 나와 음주를 겸한 회식을 했습니다.

교수들은 제자 4명에게 전화를 걸어
난이도가 높은 6문제를 미리 알려줬습니다.

문제를 전달받은 4명의 제자들은 이 시험에서
1등부터 4등까지를 휩쓸었습니다.

의사협회는 이런 사실을 알고서도
보건복지부에 1년 넘도록 보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시험문제 출제 업무를 의사협회에 위탁을 준
보건복지부도 관리·감독에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의협의 관리소홀로 출제 위원이 출제 장소에서
핸드폰을 부정하게 사용하였고 복지부는
시험을 위탁하였다는 사유로 전문의 자격 인증 업무를
소홀히 하였습니다."

검찰은 해당 교수와 제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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