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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교과부, 곽노현 특채교사 3명 임용취소

2012-03-02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교육과학기술부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의 갈등이
결국 법정공방으로 이어졌습니다.

곽 교육감이 특채한 측근 교사들의
임용을 교과부가 직권 취소하자

교육청은 누가 옳은지
법정에서 가리자고 나섰습니다.

강버들 기잡니다.



[리포트]
교육과학기술부가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공립 교사로 특별채용한 3명의 임용을
직권취소했습니다.

[인터뷰: 김태형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정책과장]
"교육감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특정인을 내정한 상태에서 채용이 이뤄진 것으로
특별채용의 취지에 어긋나…."

임용이 직권 취소된 교사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옳지 않은 처벌을 받았던 교사가 원상 복귀를 하는 것일 뿐
특혜 인사가 결코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싱크:조연희/특별채용 교사]
"저희들이 학교로 가는 길 함께 갈 것이고요. 끝까지 함께 해서 오늘 강당에서 저를 기다리는 학생들 곁으로 반드시 돌아가겠습니다."

교육청도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길산석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특별채용 취지가 상당히 있다고 판단하고 특별히 법적 하자가 없는 것으로 생각해서 대법원에 제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 전환에 반대해
학교를 그만둔 이형빈 씨나,
사학 비리를 제보해 해직된 조연희 씨,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과정에서 해고된
박정훈 씨 등을 구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교과부는 하지만
조 씨는 원래 근무하던 사립학교 복직이 원칙이며,
이 씨도 특별채용할 근거는 약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첨예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서울시 교육청.

여기에 곽 교육감의 인사문제에 반발하는
노조위원장의 이메일 발송기능을 교육청이
차단하는 등 곽 교육감의 최근 행보가
계속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강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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