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밖에도 휴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전국 최대규모의 게임 전시회부터
인공지능 로봇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능력까지

늦가을의 휴일표정을
노은지 기자가 담아봤습니다.







[리포트]

지스타 2012

"지스타가 열리는 부산으로 놀러오세요!"

생생한 게임 캐릭터 복장을 한 여성들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전국에서 몰려든 게임 마니아들로
행사장을 발 디딜 틈없이 북적입니다.

온라인, 아케이드, 모바일 게임까지
출시를 앞둔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신동원．손석훈 / 대전시 대덕구
주말인데 대전에서 부산까지 내려왔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한국 지능로봇경진대회

큰 눈망울을 가진 작고 귀여운 로봇이
박수를 유도합니다.

관람객이 직접 조종해볼 수 있는 자동차 로봇,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인공지능 로봇까지.
145개팀의 로봇이 각자의 능력을 뽑냈습니다.

[인터뷰] 김시우 / 참가자
"제가 여기에 와서 모르는 게 더 많아지고요.
형들을 보니까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다음에 또 오고싶네요."

외국인 유학생 대축전

서툰 솜씨로 옷고름을 매보는 여학생.

한복을 갖춰입은 모습을 추억으로 남깁니다.

[인터뷰]
한국에 와서 드디어 (한복을) 입었어요.

치마 너무 이뻐요. 그리고 색깔도 어울려요. 그래서 좋아요.

피부색도 언어도 다르지만 한국이 좋아 이 곳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
하나되는 의미로 비빔밥을 함께 비비고 나눠먹습니다.

[인터뷰] 아포라비아누/나이지리아(아주대)
비빔밥을 섞어서 그런거 해보는 거 처음이어서 재밌었어요.
(맛은 어땠어요?) 맛있죠. 진짜 맛있어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면서
시민들은 저마다 즐거운 휴일 하루를 보냈습니다.
채널A뉴스, 노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