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냉장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용접작업을 하다 암모니아 가스가
새어 나와 폭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 A제휴사인 경인일보 권순정기잡니다.
[리포트]
냉장창고를 향해 소방차가
쉴새없이 물을 뿌려댑니다.
폭발 현장에 남아있는 암모니아 가스를
희석하는 작업입니다.
소방대원들은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 가스에 대비해
특수 보호복을 착용하고
진입합니다.
폭발 사고가 난 시각은 오전 9시 50분쯤.
작업을 하던 53살 임모 씨 등
2명이 숨지고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손창식 직원]
"펑소리가 나면서 연기가 나고..."
소방서는 냉매로 쓰이는 암모니아 가스 탱크의
배관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암모니아 0.3톤 정도가
누출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광주소방서
"냉매가스가 누출돼 용접 작업 중에 불꽃이 튀어
폭발이 일어난 사고로..."
하지만 시공사측은 용접 작업이 끝난 뒤에
폭발이 일어났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
"용접을 한 부위가 경우에 따라서는 약할 수도 있어요.
쉽게 말하면." "압력에 의해서 터질 수도 있거든요."
경찰은 업체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인일보 권순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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