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같은 고향 선후배,
다른 곳에서 만났으면
어깨 두드리고 소줏잔 기울이는
참 좋은 사이겠죠.
그런데 총선판에서
그것도 네번째로 맞대결을 벌인다면
그 사이가 어떨까요?
총선 격전지 24시,
오늘은 채널 A 제휴사인
강원일보 최성식 기자가 밀착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리포트]
동이 트기 전인 이른 새벽.
집을 나선 새누리당 황영철 후보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첫 일정은 보좌진과 갖는 아침식사 겸 선거 대책회의.
이에 질세라 민주통합당 조일현 후보도
새벽같이 마을 경로당을 돌며 표심잡기에 나섭니다.
유세 일정 중간 잠시 짬을 내 허기를 달랩니다.
16대 총선에서 처음 격돌한 두 후보는
횡성출신 유재규 후보에 밀려 모두 낙선했고
이후 17대에서는 조 후보가,
18대에서는 황 후보가 금배지를 차례로 거머줬습니다.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기 위한 강행군은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인터뷰:황영철 / 새누리당 홍천 횡성 후보]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농민들과 함께
서민들을 위한 정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인터뷰:조일현 / 민주통합당 홍천 횡성 후보]
"공약을 잘지키고 서민과 눈높이를 같이 해서
생활정치를 통해서 우리 지역을 발전시키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한미 FTA체결로
위기에 내몰린 농촌경제를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다짐합니다.
강원일보 최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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