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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악마 에쿠스’ 무혐의 처리…SNS 시끌

2012-04-2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차 뒤에 개를 묶은 채
고속도로를 내달려서
이른 바 ‘악마 에쿠스’라 불린 차의 주인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차 주인과 가수 이효리 씨가
이 문제를 두고 벌인 뜨거운 공방이

SNS로 이어졌습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차량 트렁크에
개를 매달고 달린 동영상 때문에
네티즌의 공분을 샀던
일명 '악마 에쿠스' 차량 주인이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무혐의 처분이 터무니없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트위터로 차량 주인을 비판했던
가수 이효리 씨는
"차량 운전자가 사무실로 전화해
자신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말했다"는 글을 올렸고
이 때문에 SNS의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차량 주인 오 모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을 마셔 대리운전을 불렀고,
선물 받은 개가 더러워져 트렁크에 태웠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리고 숨을 못쉴까봐 트렁크를 살짝 열어 놨는데
차가 잠시 멈춘 사이 개가 밖으로 나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개가 죽은 걸 확인한 오씨가 자책했다는
대리운전 기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오 씨를 고발한 동물단체 회원들은
재수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지만,

경찰은
목격자가 불출석 의사를 밝힌데다,
고의성이 없는 걸로 결론나
재수사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에이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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