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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민주통합당, ‘해적기지’ 논란에 우려 표명

2012-03-12 00:00 정치

[앵커멘트]
표 때문에 연대는 했는 데,
이건 좀 아니다 싶었나 봅니다.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 비례 대표 후보가 일으킨
'해적 기지' 논란의 불똥을 맞을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황장석 기잡니다.


[리포트]
[인터뷰: 김부겸/민주통합당 최고위원]
"해군에게 모욕감을 주고 주권을 약화시키는 듯한 발언은 색깔론의 빌미를 줄 뿐입니다."

민주통합당 김부겸 최고위원이 '해적기지' 논란에 대해 야권의 자중론을 제기했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청년비례대표 후보 경선에 참여한
이른바 '고대녀' 김지윤 씨가 트위터에 올린 사진과 관련해
작가 공지영 씨 등 친 야권 인사들이 지지의 글을 올리는 가운데
'해군 모욕'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을 우려한 겁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해적기지' 트위터 사진이 게재된 뒤 그동안 공식적으로 '해적기지' 논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해군기지 문제가 '해군모욕' 논란으로 확산되는 게 부담스러운 눈칩니다.

당 관계자는 "총선 승리를 위해 야권연대를 하면서 통합진보당과 관련해 어떤 논란이 생기면 연대책임을 지게 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을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당리당략에 이용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민주당내에선 안보문제를 둘러싼 논란으로 중도층의 지지를 잃게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채널A 뉴스 황장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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