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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산모에겐 건강을, 태아에겐 성장을…‘숲 태교’ 뜬다

2012-09-18 00:00 문화,문화

[앵커멘트]
예비 엄마인 임신부들은
좋은 음악과 책,
그림 등을 보며
태교를 합니다.

최근에는
뱃속 아이에게 자연을 가르쳐주는
태교가 인기라고 합니다.

이원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오후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숲.

인공의 때 묻지 않은 생명들이
여기저기서 숨을 쉬는 곳에

새 생명을 몸에 안은 예비 엄마 아빠들이
느린 발걸음을 옮깁니다.

눈을 감고 맑은 공기 깊숙이 들이마시면
소란하고 번잡한 도심의 소리는 간 데 없고
오로지 침묵.


차분하고 맑아진 마음에
얼굴엔 어느 새 웃음이 피어납니다.


[임미옥 이종규 / 숲태교 참가 부부]
마음이 되게 편안하고 숲에 꼭 와보고 싶었거든요
우리 아이에게도 정서적으로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최근 산림청이 마련한 숲 태교 프로그램입니다.


1박 2일 동안 숲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데,
숲이 태아에게도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임신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문일 / 한양대 의과대학장·산부인과]
충분한 산소 또 피톤치드 같이
산모와 태아에게 직접적인 좋은 효과를 주는 물질뿐만 아니라
태아의 몸 성숙도를 높인다는 아주 좋은 논문들이 있습니다.

휴식에서 치유로,
치유에서 태교로.

자연이 사람에게 주는
또 하나의 선물입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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