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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설날 축포’ 손흥민, 독일프로축구 시즌 8·9호 폭발

2013-02-10 00:00 스포츠

[앵커멘트]

(남)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이
시원한 골소식을
설 선물로 전해왔습니다.

(여) 네, 환상적인 8호와 9호골을
잇달아 터트리며
팀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정일동 기잡니다.

[리포트]

팀이 1-1로 맞선 전반 26분
손흥민이 직접 해결합니다.

골키퍼를 얼어붙게 한 환상의 역전골.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했습니다.

패스를 받자마자 재치있게 치고 간 뒤
침착하게 수비 한명 제친 후
정확히 보고 기막히게 꽂아넣었습니다.

각도가 별로 없었지만
절묘하게 야무지게 왼발로 감아찼습니다.

발등에 제대로 걸린 공은 시원하게 골네트를
갈랐습니다.

팀이 3-1로 앞선 후반엔 추가득점도 했습니다.

함부르크는 지난해 챔피언 도르트문트를 격파하고
리그 5위로 올라섰습니다.

경기후 손흥민은 팀 홈페이지를 통해
그저 행복할 뿐이라며 이제 어떤 팀도 꺾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벌써 아홉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남은 13경기에서 한골만 넣어도
분데스리가 데뷔 3년 만에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합니다.

왜 첼시와 리버풀 등 명문클럽이 손흥민을
탐내는 지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여자골프에선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아마추어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오픈에서 정상급 선수들을 제치고
통산 3번째 프로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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