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울산 앞바다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선박을 덮쳐
배에 타고 있던
세 명이 숨지고 아홉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연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저녁 7시 쯤
울산 신항 북항의 한 공사장에서
대형 바지선에 실려있던
크레인이 부러지면서
선박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배가 뒤집혀 지면서
작업자와 선원 등
24 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이 중 열 두 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세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9명에 대해선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울산 해경이 현재 경비정 등 20여 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울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을 정도로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크레인은
바닷속에 파일을 박아
지반을 다지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위한
수색작업에 주력하면서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사고가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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