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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리듬체조 손연재 값진 5위…4년 뒤 ‘여왕’ 꿈꾼다

2012-08-12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어제 손연재 선수 연기 보신분들,
'곤봉만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셨을 겁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나아지는 기량은
4년 뒤의 메달 희망을 밝혔습니다.


런던에서 유재영 기잡니다.



[리포트]

기적에 단 1% 모자랐습니다.

두 곤봉중 하나라도 손연재 손에 잡혔다면
사상 첫 리듬체조 메달이라는
초유의 경사를 맞을 뻔 했습니다.


손연재는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결선에서
110. 475점으로 아깝게 5위를 차지했습니다.


3위 벨라루스의 차르카시나와는 불과 0.225점 차.
곤봉 실수로 받은 0.8점 감점이 뼈아팠습니다.

그러나 열악한 환경과
신체 조건의 불리함을 딛고
얻어낸 값진 결과입니다.
아시아 선수로서는 역대 최고의 성적입니다.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대표]

“후회 없이 연기한 것 같아서 행복해요. 물론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런던에서 끝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더 노력하겠습니다.”

손연재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값진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심리적 부담이 큰 무대였지만
기술적인 완성도는
궤도에 올랐습니다.

4년 후 올림픽에 손연재는 22살.
리듬체조 최전성기의 나이라 더욱 기대가 큽니다.

손연재 만의 강점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국민요정의 시선은 이제 ‘희망’을 넘어 ‘정상’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채널A 뉴스 유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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