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키 성장 새로운 치료 길 열렸다

2012-07-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어린 자녀들 사춘기가 빨라져서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사춘기가 빠르면
성장판이 일찍 닫혀서
키가 안 클까봐 걱정인데요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고도
키를 키울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이영혜 기잡니다.






[리포트]

[싱크]
“키 크고 싶은 사람?”
“저요!!”
“키 클려고 뭐해요?”
“운동이요” “우유 먹어요” “축구해요”
"살쩌요"
“줄넘기를 해요”

큰 키는 요즘 아이들과 부모의
공통적인 희망 사항입니다.

하지만 사춘기가 빨라지면서
성장이 너무 일찍 끝나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사춘기를 늦추기 위해
성장 클리닉을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미정/상계백병원 내분비 성장클리닉 교수]
성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돼서
성장판이 너무 빨리 닫힐 것 같은 경우에는
성호르몬을 조절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성호르몬이 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국내 연구진이 핵심이 되는 유전자를 찾아냈습니다.

miR-8이라는 이 유전자는 평소
성호르몬에 의해 양이 결정되는데,

이것을 인위적으로 늘려
몸 크기를 최대 20%까지 키우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방법은 사람에게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현서강/중앙대 생명과학과 교수]
“성조숙증이나 수반되는 신체성장 장애가 있을 경우에
이런 유전자들의 활성을 높임으로서
그런 질병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이번 연구는 기존 호르몬 치료 이외에
새로운 성장 치료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