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프로야구 최고의 명장
한화 김응용 감독이
10년 만의 현장 복귀 무대에서
제자인 선동열 감독에게
연패를 당해 체면을 단단히 구겼습니다.
오늘의 스포츠소식,
윤승옥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습니다.
제자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KIA가 홈런 두방 등 장단 7안타를
집중하며 스승의 팀 한화를
또다시 제압했습니다.
10년 만의 현장 복귀...
한껏 의욕을 불태웠지만
제자에게 연패를 당한
70대 노 감독은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LG는 지난해 챔피언 삼성을 상대로
대 역전드라마를 펼쳤고 막내구단 NC도
1군무대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야구의 불문율을 깨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 드립니다.
캐나다가 9대3으로 크게 앞선
9회 기습번트로
멕시코를 자극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멕시코가 곧바로 보복에 나섰고,
그라운드에선 주먹질이 난무합니다.
결과는 한점을 더 추가한
캐나다의 압승이었습니다.
멕시코에 져 스타일 구긴
종주국 미국은 복병 이탈리아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홀컵을 직접 겨냥한 듯한
환상적인 어프로치 샷,
역시 골프황제였습니다.
캐딜락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우즈는 중간합계 18언더파로
통산 7번째 대회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LPGA 상금왕 박인비가
다잡은 우승을 놓쳤습니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박인비는
마지막날 수잔 페테르센의
거센 추격에 추월을 허용했습니다.
연달아 몸을 던지며
투혼을 보이지만,
결승 문턱은 높았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이 준결승에서
덴마크 바움에게 패해
시즌 두번째 우승이 좌절됐습니다.
채널A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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