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박근혜 청와대는 3실장 체제지요.
장관급 실장이 셋이란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오늘
비서실장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여) 왜 그런걸까요. 관련 리포트 하나 보시고
이야기 계속 나눠보겠습니다.
최우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인수위의 주요 인선 발표에선
대통령비서실장이 빠졌습니다.

[진영/인수위 부위원장]
"오늘은 국무총리 후보자, 청와대 경호실장, 국가안보실장을 발표하겠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경호실장을
국무총리 후보자와 함께,
비서실장보다 먼저 발표한 것은
북핵 위기 상황을 반영했다는 평가입니다.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미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당선인 측 핵심관계자는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미 정해졌지만
수석비서관 등 청와대 진용을 갖춘 뒤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당선인은 정치경험이 많은 정무형 실장과
정책 중심의 비서형 실장을 놓고
고심을 거듭했습니다.

당선인의 최측근이면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3선의 최경환 의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정무수석엔 이정현 당선인 정무팀장이,
민정수석엔 조대환 변호사
등이
거론됩니다.

[정홍원/국무총리 지명자]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과정, 언제 발표되는지?)"후보자 되는 순간 미주알고주알 다 까는 건.. 제가 앞으로 생각해보고 상의해보고 하겠다"


경제부총리엔 정갑영 연세대 총장과
이한구 원내대표, 김종인 전 경제수석 등
경제전문가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비서실장과
각 부처 장관을 포함한 2차 인선은
설 연휴 이후인
다음주 중반 발표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최우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