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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제철 만난 ‘가을전어’ 먹으러 오세요

2012-09-0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 별미.

바로 집나간 며느리가 굽는냄새 때문에
돌아온다는 전어죠.

요즘 서해안에선 제 철을 맞은 전어잡이가 한창인데요,

올해는 전어잡이에 나선 배들이
만선이어서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고 합니다.

채널에이 제휴사인 대전일보 오정현 기자가
직접 전어잡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태안의 안면도 앞바다.

깜깜한 밤바다를 전어잡이 어선들이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어선들은 이리저리 전어떼를 쫓아 바삐 움직이고,
은빛 전어 가득한 그물을 끌어올리느라
어부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그물 속을 가득채운 전어에 오늘도
어느새 만선입니다.

“이 곳 서해안에서는 날씨가 쌀쌀해지며
제철을 만난 전어잡이가 한창입니다.”

지난해에는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가격이 뛰었지만,
올해는 전어가 많이 잡히며 가격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김국태 / 대풍호 선장]
“오늘은 2톤 정도 잡아줬고, 작년보다는 어획량이 낫습니다”

펄떡거리는 싱싱한 전어들은
잡히자 마자 전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전어는 뼈까지 부드러워
버릴 것 하나 없는 대표적인 가을 별미입니다.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구이는 물론
회와 무침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경원 /서울 광진구]
“전어 맛이라는게 먹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꼭 오세요”

‘참깨가 서 말’이라는 전어 굽는 고소한 냄새가
미식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대전일보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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