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 심판…나는 국민후보”▼
[앵커멘트]
(남) 박근혜 후보에 이어 문재인 후보도
광화문에서 서울 표심잡기에 나섰는데요.
(여) 광화문 대첩이라 이름지은 이번 유세를 통해
문 후보는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 유세로 붉은 물결을 이뤘던 서울 광화문 광장이
문재인 후보가 등장하자 노란 물결로 바뀌었습니다.
'광화문 대첩'이라 이름붙인 이번 유세에서
문 후보는 아름다운 단일화로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을 반드시 심판한다며
자신이야 말로 새정치를 염원하는 국민이 뽑은
'국민후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이명박 정권 5년 악몽의 세월이었죠. 중산층과 서민의 삶 무너지지 않았습니까? 저 문재인 국민연대가 내세운 국민후보입니다. 맞습니까?
앞서 문 후보 측은
박 후보의 유세장소가 당초 서울시청에서
문 후보와 같은 광화문 광장으로 바뀐 데 대해
재뿌리기 심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싱크 : 박용진 / 문재인 캠프 대변인]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의 행보에 앞서 일종의 재뿌리기, 초점 흐리기를 위한 새누리당의 태도가 국민의 공감을 얻을지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문 후보는 오전엔 부산 마지막 일정으로 범어사를 찾아
"종교가 통합의 정치를 이루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후보는 경제분야 2차 TV토론이 있는 모레까지는
유세 일정을 최소화하고 TV토론 준비에 전념할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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