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제주도 비 피해 잇따라…내일 최고 70mm 더 온다

2012-04-21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전국에 세찬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제주도에선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기상청은 이런 비 바람이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윤성철 기잡니다.






[리포트]

서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호우경보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최대 70mm가 넘는
폭우가 예상됩니다.

시간당 20mm 안팎의 빗줄기가 제주도와 남부지역에
집중되면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제주시 애월읍에서는
차량 6대가 불어난 물에 갇혀 승객 30명이
구조됐습니다.

용강동에서도 인근 도로를 운행하던 승용차
2대가 고립되는 등 사고가 잇따랐고,

서귀포시 인덕면에서는 낙석으로 도로가
막혀 차량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번 비는 특히 최고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해 전라도와 서해5도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습니다.

5m가 넘는 높은 파도로 목포와 여수, 완도항을 잇는
70여 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고,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돼 선박
2천여 척이 대피했습니다.

[장현식 / 기상청 예보관]
“남부 지역은 오늘 새벽 비가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내일 늦게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과 서쪽지방에
매우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채널A뉴스 윤성철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