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다가오는 일요일이 바로 정월 대보름이죠.
대보름 대표음식인 오곡밥과 구색나물,
열량은 적고 영양은 풍부하다고 합니다.
이명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팥과 콩, 찰수수와 차조 등과 찹쌀과 섞어 만든
정월대보름의 대표음식, '오곡밥'입니다.
봄을 앞두고 겨우내 부족했던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과거에 서민들이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잡곡들을 섞어 먹는데서 유래했습니다.
[INT : 권용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서 몸이 많이 건강해진것 같구요.
건강한 기운 받아서 올해 한 해도 즐겁고 건강하게.."
속껍질을 벗지기 않은 이런 잡곡류는
일반 쌀에 있기 힘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특히 기장과 수수는 항암효과는 물론
당뇨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쌀과 잡곡의 비율은
7 대 3 정도로 하는게 이상적입니다.
[INT : 한귀정]
"5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야 스팀으로 이용해 쪘을 때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찔 때 중간에 소금물이 넣어주면
나중에 맛이 훨씬 좋습니다."
또 정월대보름에 먹는
고사리나 무말랭이 같은 구색 나물엔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고,
호두와 땅콩 같은 부럼엔
필수지방산이 많아 두뇌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최근엔 데우기만 하면 먹을 수 있는 즉석 오곡밥부터
1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구색나물 제품도 있어
대보름을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채널A뉴스 이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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