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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인천 송도, ‘녹색성장 세계은행’ GCF 유치 성공

2012-10-20 00:00 경제

[앵커멘트]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토요일 뉴스A 시작합니다.

(남) 우리 나라가 인천 송도에 유엔 산하 국제 기구인
녹색 기후 기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여) 독일의 본과 스위스 제네바 등
쟁쟁한 국제 도시 5곳을 제친 쾌거여서,
의미가 더욱 각별한데요.

(남) 녹색 기후 기금은
환경 분야의 세계 은행으로 불립니다.
먼저 이용환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가 유엔 녹색기후기금, GCF 본부를
인천 송도로 유치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의
24개 이사국이
오늘 인천에서 표결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득표 수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표 대결은 인천 송도가 독일의 옛 행정수도로
국제기구의 도시가 된 본과 벌인 2파전이었습니다.

임기 첫해부터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국내외에
밝혀 온 이명박 대통령은
전용 헬기편으로 투표가 실시된
송도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이명박 대통령]
“인류 과제가 기후변화입니다. 기후변화와 관련된 GCF 기구는
점점 확대될 것이며 산하에 많은 기구가 생길 것입니다.”

자본과 기술력이 부족한 저개발국이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녹색 노력'을 벌이면 안써도 될 '추가 비용'이 듭니다.
이런 비용의 상당부분을 선진국이 출연한 돈으로
채워주게 됩니다.

녹색기후기금은
내년부터 출연을 받기 시작해
2020년이면 연간 10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10조원을
걷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유럽경제 악화로
"기금 규모는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G20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에 이어
GCF 본부의 유치가 성공한 것을 두고
"더 큰 대한민국의 위상이 재차 확인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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