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의약계의 대표적 비리인
리베이트 관행을 없애기 위해
정부는 지난 해부터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양쪽을 모두 처벌하는
쌍벌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좀처럼 뿌리가 뽑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이 차 병원의
리베이트 혐의를 잡고 수사 중입니다.
홍석원 기잡니다.
[리포트]
차병원이 의약품 도매업체로부터
불법리베이트를 받은 정확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일 경기도 분당차병원과
약품 도매상 D사를 압수수색해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등을
확보했습니다.
또 강남차병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중입니다.
경찰은
D사가 차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하면서
차병원그룹 고위 간부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 간부가
D사 소유의 고급 승용차를
장기간 빌려 탄 것으로 드러나
대가성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병원 측은 리베이트가
분당차병원에 국한 된 일이라고
해명하고 있습니다.
[차병원그룹 관계자]
그룹 전체가 리베이트를 수수한 것 처럼 돼있는데
분당차병원이 성광의료재단인데요
그 재단의 구매팀이 조사를 받은 거에요.
경찰은 압수한 자료의 분석을 통해
관련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널에이 뉴스 홍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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