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오키나와를 휩쓴 초대형 태풍 볼라벤이 강력한 힘을 유지한 채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에는 한반도 전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2. 볼라벤의 접근으로 전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대부분이
내일 임시 휴업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태풍 곤파스 이후 2년 만에
최고 등급의 태풍 경보를 내리고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3. 부산 도시 철도 1호선 대티역에서 승강장으로 들어오던 전동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인터뷰 : 배잔수 / 부산 동구]
"한번 빵 터지고, 계속 빵빵 터지고,
폭탄 터지는 줄 알았어. 나중에 보니까 불꽃이 막 터지고
연기가 나오길래.이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뛰쳐나왔어
승객 40여 명이 연기에 질식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4. 민주통합당 선관위가 모바일 경선에 문제가 없다고 발표한 데 이어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후보가 잇따라 경선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김두관 전 경남지사
"민주당 경선에 복귀하고 완주해서 당을 살리고 정권교체에 헌신하겠다"
문재인 후보의 초반 대세론이 그대로 이어질 지 주목됩니다.
5. 국제 신용 평가 회사 무디스가 우리 나라의 국가 신용 등급을
'에이 원'에서 '더블 에이 쓰리'로 한 단계 올렸습니다.
중국, 일본과 같은 역대 최고 등급입니다.
6. 정부가 성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화학적 거세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황식 / 국무총리
“최근 발생한 살인 폭행 등의 범죄는 사회 질서를
무너뜨리는 중차대한 사안이며 국민 생활을 위해
최소한 확보되어야 할 기본권을 침해하는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열 아홉살 이상의 상습 성 범죄자에 국한돼있는 거세 대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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