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오늘 발표에서 특히 눈여겨볼 곳이 있습니다.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입니다.
(여)여러 부처의 기능을 다 흡수해가서
'공룡'에 '블랙홀'이란 수식어까지 붙었는데요.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박근혜 정부의 명실상부한 핵심부처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진영 / 인수위 부위원장]
"미래성장 동력 발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하는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복수차관 두고 과학기술과 ICT 전담합니다."
교육과학기술부, 국가과학기술위, 지식경제부로 분산됐던
과거 과학기술부 기능을 통합하고,
연11조원에 달하는 연구개발 예산 배분권도 맡았습니다.
ICT와 관련해선 방송통신위원회의 거의 모든 기능을 옮겨받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디지털 콘텐츠 영역도 떼옵니다.
4만 4천 명에 달하는 우정사업본부도 산하 조직으로 편입됩니다.
'블랙홀'에 '공룡부처'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그만큼 박근혜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유민봉 / 인수위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
"당선인 갖고 있는 두축 창조경제 또하나는
미래의 먹거리 창출하기 위한 과학 큰 틀 속에서
미창부는 분명히 한축을 담당할 것입니다"
인수위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인력은 1천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기획재정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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