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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상담받고 싶어도…‘자살 예방’ 인력도 예산도 역부족

2012-09-10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이처럼 자살이 잇따르면서
"예방책을 마련하자"는 목소리는
벌써부터 요란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막을
실질적인 대책은
여전히 겉돌고 있습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과
상담을 해 줄 수 있는 전문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상연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불과 5개월 사이
주민 7 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었습니다.

불길한 연쇄 작용이 언제 그칠지도
알 수 없습니다.

[인터뷰 ; 아파트 주민]
"일년에 몇 번씩은 있는 것 같아요.
대게 보면은 아팠던 사람들. 그런 사람들.."

해당 자치구는
아파트 1800여 세대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야 자살 위험 상태에 있는 주민을
찾아 내겠다는 겁니다.

6개월 전.
사업 실패로 매일 자살을
생각했다는 39살 정모 씨는
혹시나 하고 받았던
상담 덕에 힘든 시기를 이겨냈습니다.

[인터뷰
: 정모 씨]
"식욕도 없고, 의욕도 없고, 정말 힘들었어요...
상담을 받으면서 무조건 제 편이셨어요.
어떻게 해야될지를 고민을 나누고 하니까.."

지난 2010년
자살자는 만5천 명.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의 두 배에 가깝습니다.

전문가들은 우선은 상담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정택수 상담실장]
“자살 생각 하는거 아니야?”
이 한마디가 중요하다는 거죠.
“맞아 힘들어” 그러면 전문가에게 의뢰돼야 해요. "

하지만 아직까지
자살 예방 교육과 상담을

진행할 인력은 턱 없이
부족한 상황.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지금 당장
손에 잡히는 대책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충곱니다.

채널에이 뉴스. 이상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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