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36곳 행정구역 통합 추진 ‘산 넘어 산’

2012-06-27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이처럼 정부가 행정구역 통합 대상으로 선정한 곳은
서른 여섯 곳이나 됩니다.

하지만 실제 통합 되려면
오늘 치러진 주민투표나 지역의회 표결처럼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어서 우정렬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36개 시군구를 16개 지역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의정부+양주+동두천,
안양+군포, 전주+완주, 구미+칠곡, 통영+고성,
동해+삼척+태백, 이렇게 6곳은
한 곳 이상의 통합요구가 있거나
여론조사에서 통합 의견이 높았던 지역입니다.

충남도청이 이전되는 홍성+예산,
경북도청이 이전되는 안동+예천,
새만금권과 광양만권으로 통합 개발이 필요한
군산+김제+부안, 여수+순천+광양도 통합대상입니다.

서울 중구+종로구처럼 인구나 면적이 소규모인
‘자치구’ 5곳도 통합 대상입니다.

통합으로 주민편의와 행정효율을 높일 수 있다지만,
실제 통합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주민들은 세금이 오르거나
행정상, 재정상 이익이 줄어들까 걱정이고
지자체장이나 지방의회도
자리가 줄어드는 걸 걱정합니다.

[인터뷰 : 김미성 /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 사무관]
"통합으로 교부세가 줄어드는 지역에 차액을 4년간 지원하고 있으며,
통합시의 지방의회에 부의장 1명을 추가로 선임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권자 3분의 1이상 투표와 찬성률 50% 이상을
동시에 만족시키기도 쉽지 않습니다.

통합시의 명칭이나 통합청사의 입지를 둘러싼
주민간 갈등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채널A 뉴스 우정렬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