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뉴스A]‘스마트’ 해진 충무로, 스마트폰 영화제 연다

2012-01-20 00:00 문화,문화,연예,연예

[앵커멘트]
스마트폰이
세상을 참 많이 바꿨죠.

이번엔
충무로 영화계를 바꾸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그대로, 그대로! 컷!”

영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
‘남극일기’의
임필성 감독은
메가폰 대신
스마트폰을 들었습니다.

이들은
동료들과 함께
스마트폰 영화제를 만들겠다며
나섰습니다.

배우 고수희는
직접 만든 단편영화를
발표했습니다.

“배우들도 스마트폰 영화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요. 간단하고 쉽게 찍을 수 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어합니다.”

이준익 감독은
스마트폰 영화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봤습니다.

“기존 영화는 관객 입맛에 맞추려고 상업적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 영화의 특징은 재능 있는 감독이나 배우나 소재나 그런 것들이 발견될 겁니다.”

저도
스마트폰 앞에 서 봤는데요

이 기기 하나만 있으면
누구나 감독, 배우가 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우리나라 스마트폰 영화제가
미국, 홍콩 대회와 함께
국제 행사로
공동 개최될 예정입니다.

배우 하정우는
만화 영화 음악이 결합된
시리즈물에
출연했습니다.

'써니'의 강형철,
'고지전'의 장훈 같은
스타 감독들이 제작을 맡고
주제가는
가수 이승철이 불렀습니다.

제작사는
50분 분량의 시리즈 단편물에
'억대' 제작비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콘텐츠도
블록버스터 시대가 됐습니다.

“카메라가 ‘런’을 할 때 보통 소리가 안 나는데 (스마트폰은) ‘딸랑’하고 소리나서 신기했습니다. 놀라운 세상이에요. 이런 영화 찍는 날이 올 줄이야…”

마니아들의 문화로 여겨졌던
스마트폰 영화.

이젠
충무로를 위협하는
새로운 장르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