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저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맛있어 죽겠다'는 말을 종종 쓰는데요.
음식을 먹다가 진짜로 죽을 뻔한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 얘깁니다.
지구촌 토픽,
김나리 기잡니다.
[리포트]
환자 한 명이 들 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집니다.
'심장마비'라는 간판을 단 음식점에서
손님 한 명이 정말 심장마비 증세를 보인 겁니다.
[녹취: 종업원]
"손님이 땀을 흘리며 심하게 떨었어요."
병원을 테마로 한 이 음식점에선
주인은 의사, 종업원들은 간호사, 그리고 손님들은 환자의
역할을 합니다.
손님은 햄 4개와 베이컨 20개가 들어간
무려 8천 칼로리 짜리 햄버거를 먹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게다가 이 음식점의 선전문구는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맛'입니다.
[녹취: 존 바소 / '심장마비' 음식점 주인]
"손님들은 저희가 준비한 이벤트인줄 알고 실려가는 환자 사진을 찍어댔어요. 아무리 유머를 좋아한다지만 저희가 그런 장난은 치지 않습니다."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밝은 빛을 뿜는 한 사람이
눈밭을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특수 효과처럼 보이지만
프랑스의 한 스키장에서 깜깜한 밤을 배경으로
LED로 특수 제작한 옷을 입은 스노보더의 모습을
촬영한 것입니다.
이 영상은 영국의 유명 사진작가 제이콥 서튼의 작품으로,
서튼은 설상 스쿠터를 타고 영하 25도의 강추위 속에서
사흘동안 찍었습니다.
채널에이뉴스 김나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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