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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공천 뒷돈 ‘쇼핑백’에 얼마나 담겼나…의문 증폭

2012-08-13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이 돈을 담아갔다는 쇼핑 백도
검찰이 풀어야할 어려운 숙젭니다.

이 쇼핑 백에 들어간 액수는 얼마인 지,
우리 돈 외에 달러가 섞여있었던 건 아닌 지,
쇼핑 백을 둘러싼 의문점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어서 성시온 기잡니다.



[리포트]

한 고비를 넘긴 검찰의 첫번째 과제는
쇼핑백에 담긴 돈의 액수가
얼마인지 정확하게 증명하는 겁니다.

검찰은 조기문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현영희 의원이 조 씨에게
3억 원을 건넸다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여러 정황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현 의원의 전 수행비서인
정동근씨가 건넨 쇼핑백이
그리 크지 않은데다
돈도 절반 조금 넘게 채워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조 씨 변호인은
5만원 권으로 3억 원이 들어갈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공천뒷돈 3억 원에
달러 같은 외화가
섞여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현 의원 남편이 운영하는 회사 압수수색 당시
금고에서 외화 수십 다발이 발견됐다는 겁니다.

또 돈이 전달되기 며칠 전 현 의원의 남편이
2만 2천 유로를 환전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 의원이 같은 방식으로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에게
전달하려던 2천만원이 담긴
쇼핑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은색 쇼핑백에
일본 후쿠오카 고쿠라 성의 제과점 상표가
있었는데,
이는 일본을 자주 드나든
현 의원의 것이 확실하다는 주장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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