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포근했다 쌀쌀했다를 반복해온
3월 날씨,
하지만 동장군은
곧 우리 곁을 떠날 것 같습니다.
내일 봄비 소식이 있는 데,
이 비 그치고 나면 진짜 봄이 온답니다.
이원주 기잡니다.
[리포트]
우리나라에 찬 공기를 몰고 내려왔던
시베리아 쪽 고기압이
남쪽에서 따뜻한 성질로 바뀌었습니다.
사나흘 이어진 꽃샘추위가
서서히 물러가게 됐습니다.
일단 내일부터 낮 기온이 회복되고
주 후반에는 아침 기온도 크게 올라
봄 기운 완연한 날씨로 돌아가겠습니다.
다만 내일은 중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인터뷰 : 허택산 / 기상청 통보관]
“우리나라 북쪽에 위치한 저기압 영향으로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 중부지방과 충청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고
강원 산간과 영서 북부에는 눈이 내려 쌓인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는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에도
전국에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달 하순에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반짝 추위가 오는 날이 있겠지만
이번처럼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추위는
없을 걸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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