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장마가 이삼일 간격으로
찾아왔다 물러났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피서 휴가가실 분들은
달력보며 고민이 참 많으실텐데요.
여름 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이른 바 '7말 8초' 날씨는 어떨까요?
이영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은
7월 말부터 8월 초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백새롬/동작구 노량진동]
이번에 처음으로 휴가 일주일 가게 됐거든요.
날씨가 좋아야죠.
[인터뷰:이은정/서울 동작구 상도동]
서해안으로 가까운 곳으로 갔으면 해요.
요즘 장마철이라서 7월 말이나 8월쯤 생각하는데,
올해 휴가는 날씨가 도와줄 예정입니다.
7월 하순에는 구름이 많이 끼고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지만
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8월 초순에는
전국이 무덥고 맑은 날씨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 김정선 ]
“7월 하순 김전반까지는 기압골의 영향을 자주 받겠으나
7월 말부터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 내에서 무더운 날이 많겠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올 여름 가장 인기 있는 휴가지로
강원도가 꼽혔습니다.
강원도 역시 8월 초까지는 비소식이 없지만
중순에는 평년 보다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휴가철 태풍도 큰 변수입니다.
7~8월에 주로 발생하는 태풍이
이달엔 없었지만, 8월에 찾아올 수도 있습니다.
기상청은 맑은 날씨에도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이영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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