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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안전대책 강화’ 신월성 원전 2호기 시운전

2012-11-04 00:00 사회,사회

[앵커멘트]
국내 스물 네번째 원전인
신월성 원전 2호기의
시운전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 이후
안전 설계를 강화했다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겠죠.

류원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최근 시운전에 들어간 신월성 원전 2호기.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앞두고
점검이 한창입니다.

2호기의 발전이 시작되면
이미 가동에 들어간 1호기와 함께
경상북도에서 다섯 달 동안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내게 됩니다.

[인터뷰 : 송기상 / 월성원자력본부 제3발전소장]
"(신월성 1,2호기로) 시간당 210만KW로 전력을
생산해서 우리나라 하계 전력 피크 때 약 3% 이상의
전력 공급 예비율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스탠딩 : 류원식 기자]
신월성 1,2호기는 리히터 규모 6.5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원자로는 6mm 철판과 1.2m 두께의
철근 콘크리트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원자로 외벽과 같은 조건의 벽을 세워두고
시속 800km의 전투기와 충돌시킨 시험에서도
무사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안전 설계도 보강했습니다.

[인터뷰 : 이승헌 / 삼성물산 신월성 2호기 현장소장]
"비상 전원이 상실되더라도 냉각수를 공급할 수 있는
설비가 돼 있고요. 전원공급 없이도 수소를 제거할 수 있는
수소제거 설비가 설치돼 있기 때문에…"

하지만 신월성 1호기가
시운전 중 세 차례나 고장 나고
잇따른 원전 직원의 비리와 실수 등으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

튼튼하고 안전한 시설 못지 않게,
철저한 관리와 투명한 운영이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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