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새누리당은 부산을,
민주통합당은 대전을 각각 찾아
대선 경선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열었습니다.
저마다 지역 공약을 내세웠는 데,
다 돈먹는 하마들입니다.
일단 당선이 중요한 거겠지요.
송찬욱 기잡니다.
[리포트]
두 번째 합동연설회를 위해 부산을 찾은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전통적 지지 민심을
되찾기 위한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 새누리당 의원]
"해양수산 행정을 총괄할 독립기구를 만들어서 해양수산인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내겠습니다."
[인터뷰: 김문수 / 경기도지사]
"부산을 대한민국의 해양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부산을 특별시로 승격시키겠습니다."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과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부산에 신공항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역대 대선의 주요 승부처였던 충청권 대전에서
합동연설회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 민주통합당 의원]
"과학벨트를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메카로 발전시키겠습니다. 그리고 그 뒷받침을 위해 과학기술부를 부활시키겠습니다."
[인터뷰: 손학규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대통령 사무실을 설치하여 대통령이 이곳에 와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세종시가 국정의 실질적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충청권의 다수당 자리를 뺏긴 만큼
지역 공약으로 민심을 파고들겠다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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