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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부동산 침체에도 오피스텔 나홀로 호황

2012-06-22 00:00 경제

[앵커멘트]
아무리 심한 불황이라도
잘 나가는 곳은 있습니다.

바닥을 헤매고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유독 오피스텔만 호황입니다.

대형 건설 회사들까지 뛰어들면서
이러다간 공급이 넘쳐나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임수정 기잡니다.


[리포트]
충남 세종시의 한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평일인데도
상담자들로 북적입니다.

[인터뷰 : 임선례/대전시 관평동]
"입지가 좋아서 투자해보고 싶다."

824실 공급에 5만 4천700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 66.4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박준성/분양대행사]
"20%만 실수요, 80% 투자자들이다."

서울 자양동의 이 오피스텔도
일주일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1,2인 가구가 급증한데다
저금리에 안정적인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이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영기 서울 광장동]
"금리도 낮고 노후에는 오피스텔 임대 수익이 좋을 것 같다."

3년 전 4천 400실에 불과했던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지난해 7배 가까이 늘었고,
올해는 더 증가했습니다.

아파트 시장 침체로
중소 건설사가 주도하던
오피스텔 시장에 최근에는
대형건설사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6년만에, SK건설도 8년만에
기존 오피스텔 브랜드를 다시 들고 나왔고
GS건설도 오피스텔 전용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인터뷰:김규정 부동산 114리서치센터장]
"대형건설사가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부의 잇단 규제 완화로 각종 세제혜택까지
누리게 되면서
오피스텔 인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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