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대형마트 갔다가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안 된다고 해서
당황한 분들 있으셨을 텐데요.
카드사와 대형가맹점에선
무이자 할부 되는 카드가 한 장씩은 있을 테니
잘 찾아보라고 하지만
고객 불편은 불가피해보입니다.
류원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없습니다.
항공사와 면세점,
통신사, 보험사도 포함됩니다.
시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 이해숙 / 서울 신설동]
“금액이 조금 되는 걸 살 경우엔 무이자가 안 되면 불편하죠.“
이번 서비스 중단과 무관하게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가 많습니다. 하지만
[스탠딩 : 류원식 기자]
모든 가맹점에서 무이자 할부가 가능한 카드를 갖고 있어도
이런 서비스 내용을 몰라 혜택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마트 직원도 잘 모르긴 마찬가지.
[녹취 : 대형마트 계산원]
"고객님은 카드사에 문의를 해보셔야 (무이자 할부에 대해)
정확한 걸 알 수가 있어요. 여기선 알 수가 없어요."
시민들은 더 혼란스럽습니다.
[인터뷰 : 신문자 / 서울 안암동]
"제가 쓰는 카드가 되는지 안 되는 지도 지금 모르는 상태고“
카드사들은 무이자 할부에 관심이 쏠린 틈을 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무이자 할부 전용 카드 홍보에 나섰습니다.
카드사와 대형가맹점이
혜택 알리기엔 인색하고
자기 제품 팔기에 급급한 사이
소비자들 불편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류원식입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