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자궁 내 근육세포가 뭉쳐서 생긴 혹을
자궁 근종이라고 하는데요.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각종 합병증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환자 둘 중 한 명이 40대 여성입니다.
백미선 기잡니다.
[리포트]
49살 송미경씨는
최근 자궁근종 제거 수술을 받았습니다.
자궁 내 근육 세포가 뭉쳐 생긴 혹,
즉 자궁근종이 수술할 정도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송미경/ 자궁근종 수술 환자]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양이 너무 많고 아파서 병원을 갔더니...”
호르몬 변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자궁근종은
20대 초반 생겨 서서히 커지기 때문에
중년이 돼서야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탠드업: 백미선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 결과,
전체 자궁근종 환자의 절반은
40대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궁근종의 크기가 지름 5cm 미만이라면
대개 치료가 필요없지만
근종이 커진 이후에도 방치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산희 / 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임신시에 발견될 경우에는 낮은 확률이긴 하지만 조기 진통이라든지 유산 그리고 제왕절개수술로 아기를 분만해야되는 합병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예방법이 없는 만큼
조기 검진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임신 전이라면 초음파 검사를 받고
근종이 발견되면
정기적으로 검진 받을 것을 당부합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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