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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원내대표단 총사퇴…‘지도부 공백’ 새누리 공황상태

2012-07-11 00:00 정치,정치

[앵커멘트]
새누리당은 지금 공황 상탭니다.

하필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로 다음 날인데다,

원내 대표단이 출범 두달만에 총사퇴해
집권 여당으로서는 상상도 못했을
지도부 공백 사태에 빠졌습니다.

김지훈 기잡니다.


[리포트]


이한구 전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하며 새누리당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국회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여온 이 전 원내대표의 국회 개혁이
첫 문턱에서 좌절됐기 때문입니다.


특히 불체포 특권 포기를 내걸었던 '박근혜표 쇄신'에 큰 흠집이 나자
박 전 대표의 대선 가도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즉각 사퇴했다는 분석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 밤 비공개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원내대표단 사퇴문제를 논의합니다.

최고위에서 이 전 원내대표만 제외하고 나머지 원내 부대표단은
재신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새누리당 당규에는
원내대표가 사퇴하면 1주일 이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도록 돼 있습니다.

후임 원내대표로는 지난 원내대표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한
5선의 쇄신파 남경필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정두언의원 체포동의안만 부결된 데 대해
새누리당을 비난했습니다.

[인터뷰:박용진/민주통합당 대변인]
"전형적인 제 식구 감싸기 표결이며, 새누리당이 선전해 온 국회개혁이 단지 말잔치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드러난 일이다"

민주당에서도 정 의원 체포안에 반대표가 나온 데 대해선
의원들 소신에 따른 자유투표 방침을 정했기 때문에 박지원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책임질 일은 아니라며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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