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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테마주 조작 4백 억 챙긴 작전세력 적발

2012-04-25 00:00 경제,사회,사회

[앵커멘트]
정치인 테마주는 작전주니까
각별히 조심하란 말씀,
여러번 드렸었죠?

그 작전 세력이 붙잡혔는 데,
챙긴 돈이 수백억원에 이릅니다.

멋모르고 휘둘린
여러 개미 투자자들 돈입니다.

손효림 기잡니다.


[리포트]
주가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 A씨는
형제, 사촌 등 가족 5명과 함께
정치테마주를 비롯해 모두 52개 종목에 대해
대량으로 상한가에 매수주문을 냈습니다.

호재가 있는지 착각해 일반투자자가 몰려들어
주가가 오르면 미리 사뒀던 주식을 팔았습니다.

2010년 말부터 1년 2개월 동안 챙긴 돈은
무려 408억 원.

투자한 주식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려
거액을 챙긴 일당도 있습니다.

전업투자자 B씨 등 5명은
증권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회사 대표가 한 전직 대통령의 주치의 출신’이고
‘다른 회사 대표는 한 대선주자의 후원 모임 회원’이라거나
‘특정회사가 향후 대선자금 출처’라는 등
17개 종목에 대해 모두 3천800여 차례
허위글을 올렸습니다.

일반투자자들이
소문에 주식을 사들여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챙겨 모두 53억 원을 벌었습니다.

[인터뷰 : 하은수 / 금융감독원 테마주특별조사반장]
“테마주를 대상으로 한 3건의 불공정거래혐의와 관련해 11명을 검찰에 고발하고 4명을 수사기관에 통보조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뚜렷한 이유없이 주가가 치솟거나
상한가에 대량으로 주식을 사겠다는 주문이 많은 종목은
투자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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