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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활짝 핀 ‘형님 리더십’…한국축구 첫 메달 기적 이뤘다

2012-08-11 00:00 스포츠

[앵커멘트]
승리의 주역은 박주영 뿐만이 아니죠,

이번 승리에는 선수들을 끝까지 믿는 홍명보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큰 몫을 했습니다.

여기에 한일월드컵을 보고 꿈을
키워온 월드컵 키즈들이 그 믿음에
보답한 결과였습니다.

김동욱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 6월 병역기피 논란이 일던 박주영과
기자회견장에 함께 나온 홍명보 감독.

감독의 의무라고 했지만 선수를 믿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싱크: 홍명보]
“선수가 필드 안이나 필드 밖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저는 언제든지 그 선수들과 같이 할 수 있는 마음이 되어 있습니다.“

박주영은 스위스전과 일본전에서
골을 넣으며 홍명보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습니다.

10년 전 한일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의
4강 신화를 보고 꿈을 키워온
월드컵 키즈들도 마찬가집니다.

스위스전 결승골의 주인공 김보경과...

영국과 8강전에서 시원한 한방으로
4강을 견인한 지동원...

3, 4위전에서 일본의 추격 의지를 꺾은 구자철까지...

홍명보 감독의 리더십 아래서 월드컵 키즈들은
10년 전 꿈을 현실로 바꿨습니다.

[싱크: 홍명보]
“우리 선수들은 좋은 포지션에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데 저는 그 선수들과 생활한
감독의 입장에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2002 한일월드컵 '영원한 리베로'에서
이제 '영원한 리더'로 남은 홍명보 감독.

그리고 한일월드컵을 보고 자라
해외 진출로 기량을 키워온 월드컵 키즈.

선배들에서 시작된
월드컵 '4강 신화'가 월드컵 키즈들의
올림픽 동메달 신화로 완성됐습니다.

채널 A뉴스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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