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박근혜 당선인이 이르면 오늘
인수위의 후속 인선을 발표할 걸로 기대를 모았지만
일부 인사 검증에 문제가 드러나며
인수위 인선 구성이 해를 넘길 수도 있게 됐습니다.
관련 이야기,
전문가들과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자리에 용인대학교 최창렬 교수와
정군기 시사평론가 나와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좌상단> 늦춰진 후속 인선
朴, 현미경검증 중?
자막> 최창렬 /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정군기 / 시사평론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리포트]
Q. 예정대로면 오늘, 박근혜 당선인의 인수위 후속 인선이 마무리되어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금 늦춰질 모양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넘길 수도 있다고 하는데... 박 당선인, 그간의 논란들로 후속 인선 구성에는 좀 더 신경 쓰는 모양이죠?
Q. 그런데 하루 빨리 구성되어 업무를 봐야 할 인수위가 만약 해를 넘기게 됐을 때, 문제점은 없는 건가요?
Q. 아무래도 후속 인선이 이렇게 늦어지는 건, 이번 인선 논란이 큰 영향을 준 걸로 보이는데요. 윤창중 수석대변인부터 청년특위의 하지원·윤상규 대표까지... 짧은 시간 참 말이 많습니다. 인수위 단계부터 이렇게 잡음이 발생하면 박 당선인이 주장해온 대통합·대탕평에 걸림돌이 되는 것 아닙니까?
Q. 대변인단을 박 당선인이 직접 임명한 것부터가 위법으로 밝혀져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데요. 현재는 인수위 대변인이 아닌 당선인의 대변인 신분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는 주장에 두 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Q. 또 위법 행위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하지원·윤상규 대표에 대해 박 당선인 측은 현재는 공직이 아닌 자문위원 성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무엇보다 준법정신을 강조한 상황에서 이 문제 이렇게 넘어가도 되는 겁니까?
Q. 게다가 엎친 데 덮친 격, 민주당의 박기춘 원내대표가 이른바 ‘밀봉 4인방’(윤창중, 김경재, 하지원, 윤상규)의 임명 철회 및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 인선 논란 쉽사리 가라앉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박 당선인, 이 논란 어떻게 잠재워야 할까요?
Q. 이제 관심은 후속 인선에서 공개될 인수위 총괄간사와 분과별 간사들인데요.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치인이 아닌 전문성과 실무형의 인사가 선출될 거라는 예측에 두 분 다 공감하시나요?
Q. 최고 관심사이지만, 더 이상 깜짝 인사는 없을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거론되고 있는 유력 인사들이 모두 박 당선인의 선대위에서 국민행복추진위원회 멤버이기 때문인데요. 행추위 인사들이 그대로 인수위까지 이어지는 것의 장·단점이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Q. 자, 이번 주 박근혜 당선인 뿐 아니라 선거에서 패배한 야당 또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오늘, 대선 패배 후 칩거에 들어갔던 문재인 전 후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호남을 방문한 문 전 후보. 광주 국립 518묘역을 찾아 참배를 하고 무등산 등반, 국민연대 원로들과의 회동을 가졌는데요. 이러한 문 전 후보의 모습 어떻게 보시는지요?
Q. 문 전 후보가 다른 곳이 아닌 광주, 즉 호남 지역을 방문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부분이겠죠?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Q. 또한 문 전 후보가 비대위 출범 후 자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하여 당 내 주류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시는지요?
Q. 현재 민주당 내에서는 대선 패배 책임론과 비대위 구성을 놓고 주류와 비주류의 갈등이 팽팽한 가운데,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3월에 하자는 의견과 5월까지 미루자는 의견이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어느 쪽 의견이 좀 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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