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토요일 뉴스A 시작합니다.

남)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전격 사퇴로
정치권은 하루종일 술렁였습니다.

단일화를 놓고 경쟁했던 민주통합당은
대응책 마련에 분주했습니다.

여) 안 후보 측과의 화학적 결합을 위해
중앙선대위원장단이 총사퇴를 결의했는데요

문 후보는 자택에서 공동선대위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첫 소식 박창규 기잡니다.






[리포트]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단장 10명은
오늘 전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본부장단도 거취를 문 후보에게 '백지 위임'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문 후보에게 길을 터준 겁니다.

[박광온 문재인 캠프 대변인]
"안 후보의 단일화 합의 정신과 국민 연대 방식의 새로운 선대위 구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위원장단은 문 후보에게 전원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문 후보는 외부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자택에 머물며
공동선대위 구성 등 향후 선거 정국 구상에 몰두했습니다.

선거 승리를 위해선 안 후보의 지지가 절실한 만큼 조만간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직접 만나는 방안도 고민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지금은 국민의 충격과 슬픔을 보듬어안는 자세가 필요한 단계입니다.우리만의 목적을 위해 일방적으로 움직이는 건 도리가 아닙니다."


한편 캠프 실무자들은 이제 본격화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본선 대결을 위한 전략 가다듬기에도 분주한 모습입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