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만나 전폭적인 선거 지원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선거가 끝난 후에도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캠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십시요

[리포트]

네. 안철수 전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단독회동을 갖고 문 후보의 선거운동을 전폭 지원키로 합의했습니다.

안철수 전 후보의 선거 지원으로 대선을 13일 남겨두고
선거판이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안철수 전 후보는 내일 부산을 찾아, 본격적인 선거지원에 나섭니다.

[인터뷰: 안철수]
"오늘이 대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 열망을 담아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이제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힘으로 그 뜻을 받들어서 정권교체 새로운 정치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30분간 진행된 회동에서
두 사람은
새정치 실현이 역사적 소망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정권교체와 대선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며,
대한민국 위기극복과 새정치를 위해 대선 후에도 긴밀히 협의한다고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승부는 이제부터"라면 한껏 고무된 분위깁니다.

[인터뷰: 박광온]
"이번 대선에서 이 여론의 흐름이라든지 국면 추이를 크게 바꾸는 어떤 분기점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새누리당은 평가절하했습니다.

[인터뷰: 안형환]
"어휴, 결국은 문재인의 운명은 안철수의 생각에 따라서 결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양측이 합의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