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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A]42년 만에 예루살렘 공습…반기문 총장 중재 나서

2012-11-17 00:00 국제

[앵커멘트]
가자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습니다.

42년 만에 예루살렘마저 포격당하면서
전면전으로 번질 조짐입니다.

UN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우신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강력한 폭발음이 울리고
커다란 불꽃이
어두운 밤하늘에 번쩍입니다.

가자지구에는 팔레스타인 저항 단체
하마스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폭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군사령관을 사살하며 시작된 전투는
날이 갈수록 확산돼
이스라엘의 정치적 종교적 상징인 예루살렘마저
42년 만에 공격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예비군 7만5천 명을 소집해달라는
군의 요구를 승인했습니다.

[녹취: 이트직 / 이스라엘 예비군]
“한 밤 중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처음 있는 일이었죠. 장비를 챙기고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같이 왔어요. 가자 지구로 가는 중입니다.”

예비군을 비롯한 병력들이
가자지구로 속속 모여들면서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사태가 악화하자 UN이 나섰습니다.

[녹취: 마틴 네서키 / UN 대변인]
“반기문 총장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에서 이어지고 있는 유혈 사태를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조만간 반 총장이 이 지역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사망한 사람은 모두 30여 명.

민간인 피해가 빠르게 늘고있어
국제사회의 중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한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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