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아무래도 연말이다보니
직장이며 모임에서
송년회들 많이 하시죠.
그런데 최근에는 송년회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날 새벽까지 술에 취하는 대신
한해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이색 송년회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대에 오른 직원들이 아이돌
노래를 춤을 따라 부릅니다.
팀을 짜 화려한 댄스 무대도 펼칩니다.
한 식품 기업이 마련한 이 송년회는 직원들이
직접 참가해 끼와 재능을 대결하는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성장제 대상 매니저]
"이색 송년회를 하니까 사기도 높아지고
정말 재미 있는 것 같습니다. 잊지 못할 것같습니다."
한 인터넷 기업의 송년회장엔 술 대신 필기구와
스케치북이 등장했습니다.
내년 사업 전략과 아이디어를 한편의 동화 스토리로
만들어 발표했는데 진지함과 즐거움이 가득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엔 대표가 산타 복장을 하고 나타나
직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뜻깊은 봉사 활동으로 송년회를
대체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며 동료간 친분도 더 돈독히하고
남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참여율이 높습니다.
[인터뷰 / 최병환 CJ헬로비전 상무]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다르게 봉사활동을 하며 봉사활동을
하니까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먹고 망가지는 술자리 대신
의미 있는 자리로 한해를
마무리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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